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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술의 확정성을 연구해야 한다 - 카르납 카르납(Rudolf Carnap, 1891-1970)은 저먼 론스도르프에서 태어났다. 프라이부르크 대학과 예나 대학에서 물리학, 수학, 철학 등을 연구했고 비엔나 대학에 출강했다. 나치가 활개하자 US로 망명 후 시카고 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비엔나 학파(논리 실증주의적 철학적 입장을 주창한 학자 집단 - 검증불가능한 어떠한 진술도 무의미하다며 거부)의 주요 인물로 학술지 을 출간했고 , , , 등을 저술했다. 진술의 유의미성을 결정하는 데에 있어 비엔나 학파 초기에는 무엇이든 우리의 경험은 단순한 문장으로 기술된다는 사실에 의거하여 검증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견해는 각자가 서로 다른 경험을 할 수 있고 그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견해에 부딪쳤다. 모리..
현존재는 걱정 하고 불안에 떨며 산다 - 하이데거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1889-1976)는 저먼 바덴에서 태어났다.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마르부르크 대학과 프라이부르크 대학의 교수가 되었고 이후에는 총장까지 올랐다. 총장 취임식에서 나치즘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였으나 10개월 뒤에 실수였음을 밝히고 사임하였다.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는 나치즘에서 모종의 참신함을 보긴했으나 대학의 자율권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타협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작으로 이 있다. 하이데거는 인간실존보다는 존재 그 자체에 관심이 있다. 그래서 현상학(직접적 경험의 자료들을 추상화나 개념화 없이 있는 그대로 기술하는 방법)으로 인간존재를 분석하고 그렇게 분석한 인간의 존재방식을 특징 짓기 위해 현존재라는 용어를 사용해 부른다. 세계는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자연과학에 대한 명제뿐이다 - 비트겐슈타인 비트겐슈타인(Ludwig Wittgenstein, 1889-1951)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여덟 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기계를 좋아해 베를린 공대에서 공부했고 맨체스터 대학의 연구생일 때 러셀의 를 읽고 프레게를 만난 후 러셀에게 배움을 얻고자 케임브리지에 입학했다. 세계1차대전 때 오스트리아군으로 참전했고 이탈리아에 잡혀 포로생활을 하면서 철학에 대한 많은 글을 썼다. 그 중 하나가 러셀에게 보냈던 이다. 이 책으로 학위를 받았고 후에 케임브리지에서 철학교수를 지냈다. 제대 후 모든 재산을 누나에게 주고 시골에서 교사, 정원사 등의 일을 했다. 전립선암에 걸렸으나 모든 치료를 거부해 결국 1951년 사망했다. 저서로 , , , 학생들이 강의를 받아 적은 , 등이 있다. 1918년 완성한, 비트겐슈..
윤리도 관찰과 기록을 토대로 - 슐리크 슐리크(Moritz Schlick, 1882-1936)는 독일 베를린 출생으로 베를린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했고 비엔나 대학에서 과학철학 교수를 역임했다. 비엔나학파 창립멤버이고 철학을 하나의 이론 쳬계가 아닌 활동으로 봐야 한다는 비트겐슈타인을 동경했다. 저서로 이 있다. 강의를 하러 가던 도중 한 학생에 의해 살해되었다. 슐리크의 작업은 검증주의의 세부사항을 확립하고 명료화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의 검증 방법은 경험을 토대로 한다. 검증원리는 어떤 진술의 의미와 그 진술의 검증방법을 일치시키는 것이다. 누군가 "우편물이 도착했다"라고 한다면 그 진술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우편함을 열어보거나 깔개의 밑을 살펴보거나 하는 것이다. 검증원리는 이론이 아니다. 그것은 의미에 관한 가설이 아니다. 가설이..
가장 위대한 선은 인간에 대한 애정이다 - 무어 무어(George Edward Moore, 1873-1958)는 UK 런던 교외의 노우드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도덕철학을 연구하고 연구원이 된 뒤에 강의를 하며 정신철학과 논리학의 과장을 역임했다. 러셀과 교류했고 , 등 다수의 논문과 저서 등을 펴냈다. 무어는 관념론을 거부하고 우리가 지각 행위를 통해 인식하는 물질적 대상들의 세계는 존재한다는 견해를 받아들인다. 그에 따르면 인식이 정신적인 것이므로 인식의 대상도 정신적이라는 결론은 성립하지 않고 외적 대상이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외적 대상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증명할 필요는 없다. 상식적 믿음에 동의하는 이유는, 상식이 받아들여진다는 사실, 상식을 믿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 상식의 부정은 비일관적 요소를 발생시키곤 한다는 ..
복합적 대상은 단순개별자로 환원할 수 있다 - 러셀 러셀은 4살 전에 양부모님이 다 돌아가셔서 엄격한 할머니의 밑에서 자랐다. 가정교사의 교육을 받았고 케임브리지에 입학해 학위를 받은 뒤에는 도덕철학 교수로 강의했다. 수학을 전공했으며 철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이탈리아 논리학자 페아노를 만나 수학과 논리학의 동일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화이트 헤드와 를 출간했고 비트겐슈타인과 교류했다. 정치와 평화에 관심을 가져 이스라엘과 아랍의 문제에 아랍의 편을 들었고 핵무기폐기 운동 참여, 여성의 참정권 요구 등의 입장을 표명했다. , , , , , , 등의 저서를 내놓았고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러셀은 자신을 원자론적 실재론자라 칭한다. 정신에 의존하지 않고 내적관계를 갖고 있지 않은 다수의 것들을 인정하는 것이다. 또한 추론 대신에 논리적 분석 방법에 기대..
균일하고 규칙적인 시간과 역동적이고 변화하는 시간이 있다 - 베르그송 베르그송은 파리에서 태어났다. 에콜 노르말을 졸업하고 콜레드 드 프랑스의 철학교수가 되었다. , , , , 등의 저서를 발표했고 1927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유대인인 그는 말년에 신비주의 성격을 띠었고 가톨릭의 세례도 받고 싶어했다. 로마 교황청은 한 때 그의 모든 책을 금서로 지정했다. 베르그송의 철학에서 시간의 개념은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그는 분이나 시와 같은 균일한 매개체로 이해하는 규칙적인 과학의 시간개념과 인간이 경험하는 역동적이고 변화하는 생명 자체로서의 흐름으로 사건을 이루는 시간을 구분한다. 전자의 시간개념과 작용하는 것은 지성이다. 지성은 모든 것을 분리된 개별적 대상 또는 사건들로 조직화하고 개념화해 사실상 실재 그 자체는 지니지 않은 정리되고 질서있는 특성을 실재에 부여한다..
언어의 의미와 지칭체는 다른 것이다 - 프레게 프레게는 철학의 기초로 논리학으로 보았다. 그 출발점은 이다. 그는 "수란 무엇인가", "수학적 진리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을 던진 뒤 동떨어진 영역에 존재하는 플라톤의 완벽한 세계, 또 밀이 주장하는 변화하는 개체들에 대한 경험으로부터 추상해낸 추상체도 아니라며 이전 철학자들의 답변을 파기한다. 그리고 수란 개념에 속하는 것이며 개념에 귀속되어야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수라는 것은 대상이며 "아리스토텔레스는 의 저자이다"와 같은 주장 안에서의 "이다"가 "아리스토텔레스"와 "의 저자"와의 동일성을 주장하는 것처럼 "목성의 달 수는 넷이다"에서 "넷"도 "목성의 달의 수"와 동일함을 주장하는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집합이나 외연 같은 논리적 개념을 사용함으로써 수학보다는 논리적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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