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78)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자의 이상국가 이상사회 사람이 살아 있을 때는 부드럽고 따뜻하나 죽으면 굳고 차가워진다. 그러므로 굳고 차가운 것은 죽음의 길이고 부드럽고 따뜻한 것은 삶의 길이다. 딱딱한 나무가 부서지기 쉬운 것처럼 굳은 무기는 부서질 것이고 강대한 자들은 그 자리에서 거꾸러질 것이다. 부드럽고 유순한 자는 일어설 것이다. 천하에 물보다 유약한 것은 없다. 약이 강에 이기고 유가 강에 이긴다. 천하는 이를 알지만 아무도 행하지 않는다. 옛날 사람들은 도에 스스로 맞도록 하고 미묘하고 투철한 지혜를 가졌다. 그러나 순종할 줄 알았고 겸손했다. 몸가짐은 단순하고 순수했다. 마음은 확 트인 골짜기처럼 넓고 깊었다. 의견은 물처럼 공평하고 관대했다. 도를 잃으면 덕이 생기고 덕을 잃으면 인간성이 생기고 인간성을 잃으면 의가 생기고 의를 잃.. 노자의 우주론 천하의 만물은 유(有)에서 나고 유는 무(無)에서 난다. 모든 것을 다 포함하고 있는 덕(德)은 도(道)의 반향이다. 도는 막연하고 만질 수 없다. 그러나 그 안에는 형태가 있다. 만질 수 없고 막연하지만 그 안에 물질이 있다. 깊고 어둡지만 그 안에 실체가 있다. 그의 본질은 진실하며 진리 속에 묻혀 있다. 도는 일(一)을 낳는다. 일은 음양(二)을 만든다. 이 두 힘의 상호작용으로 생명, 삼(三)이 생긴다. 전개 과정에 있어 모든 현상은 반대, 모순, 또는 부정적인 면을 갖는다. 생에는 죽음이, 빛에는 어둠이, 선에는 악이 따른다. 유와 무, 어려움과 쉬움은 서로를 포함하고 길고 짧음, 높고 낮음은 서로 관련된 것이다. 우주는 유와 무가 아무 것도 아닌 것을 그 무엇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사물은 언제.. 노자의 삶 노자(老子)의 이름은 노담으로 알려져 있고 초나라에 흡수된 진나라에서 태어났다. 주나라 수도의 왕실에서 문서를 관리했다고 한다. 이름을 드러내지 않고 일하며 우주의 도를 실천하기를 즐겨했으나 나라가 혼란스럽자 유랑을 떠났고 어느 국경에서 억류되어 자신의 철학에 대해 저술하도록 강요받았다는 전설이 있다. 이 때 나온 게 세상의 이치를 5000자에 담아 도와 덕 두 부분으로 풀어낸 이다. 이로 인해 중국 최초의 철학자라는 명예를 갖고 있다. 물론 위조와 연대 착오 등의 일로 이견이 많고 노자 자신보다는 제자들이 후대에 썼다는 설이 더 조명받기도 한다. 무위(無爲)는 노자 이론의 중심 주제다. 이를 상제, 신의 개념으로 보기도 하지만 노자는 상제의 존재를 부인한다. 무위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모든 것을.. 맹자의 정치사상 맹자는 두 가지 정부의 형태를 말한다. "힘에 의존하고 인도적인 것을 믿지 않는 폭군의 통치는 패이고 덕을 지키고 인도적인 것을 실행하는 것은 왕도이다. 백성을 힘으로 제압했을 때 그들이 진심으로 통치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반항할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따르는 것이다. 백성을 덕으로 따르게 하면 그들은 진정으로 즐거워하고 자발적으로 복종한다." 또한 "사람에게는 남의 고통을 보고 그냥 넘기지 못하는 마음, 불인지심이 있다. 옛 성왕들은 이 때문에 백성의 고통을 긍휼히 여기는 정치를 했던 것이다. 이런 정치를 편다면 천하를 손바닥 위에 놓고 굴리듯 힘들이지 않고 잘 다스릴 수 있다," 맹자는 공자의 입장과 정반대로 "백성이 가장 높고 사직은 그 다음이고 임금이 가장 낮다", "왕이 사악하면 폐위할.. 맹자의 성선설 유학을 계승한 맹자는 인(仁)을 사상의 구심점으로 삼아 덕을 닦기 위해서는 인(仁)이 리(理)와 의(義)와 연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의 마음에는 인이 있고 행위에는 의가 있다." 맹자는 성선설을 주장한다. 참고로 맹자와 논쟁을 벌인 고자는 환경에 따라 인간의 인성은 선할 수도, 악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고 이후의 법가 철학자 순자는 성악설을 주장한다. 또 당시에는 어떤 사람은 선하게, 어떤 사람은 악하게 태어난다는 주장도 있었다. "오직 본성에서 발동되는 성정에 따라 행동하면 착할 수가 있다. 본성이 선이란 뜻이다. 만약에 사람이 착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결코 인간 자체의 죄가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이 있다. 또한 누구나 다 창피하게 여기는 마음과, 공경하는 마음, 시비를 .. 맹자의 삶과 철학 맹자는 공자가 죽고 백여년 후에 태어났다. 현재 산동성의 추현 지방인 주나라 사람이며 노나라의 귀족인 맹손 집안이다. 맹손은 가세가 기울자 노나라를 떠나 주나라로 갔다. 4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어머니 혼자 맹자를 키우셨다. 맹자의 어머니는 맹모삼천지교와 같은, 헌신적인 교육으로 유명하다. 공동묘지 근처에 살자, 아들이 장례식 놀이를 하고, 시장 근처에서 살자 장사놀이를 하고, 학교 근처로 이사가자 선생님과 학생들 흉내를 내었다는 이야기다. 맹자는 공자의 교의를 깨우친 뒤에 여러나라를 돌며 공자의 뜻을 펼치려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등나라에서는 높은 벼슬을 제안받기도 했으나 거절했다. 이후 노나라로 돌아와 젊은이들을 가르치고 를 저술했다. 두 개의 유명한 일화가 있다. 맹자가 양나라에서 뜻을 펼.. 공자의 삶과 철학 공자는 옛날 성헌이나 왕들의 가르침을 추려 중국에서 최초로 포괄적인 철학의 체계를 세웠다. 노나라에서 출생했고 세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이후 점차 가세가 기울자 곡물 창고지기, 목축 관장 등의 일을 했고 19세에 결혼, 이듬해 아들을 낳았다. 이후 교육자가 된 것으로 보이고 주나라를 돌아보고 온 뒤 교육에 힘썼다. 높은 명성으로 많은 학생들이 문하에 모여들었다. 50세에 공직에 들어 치안감, 사법대신 등을 지냈고 관직을 사임한 뒤에는 봉건 제후들을 찾아다니며 교육을 자청하였다. 공자는 "나는 전달할 뿐이지 창조하지 않는다. 나는 옛것을 믿고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공자 이전에 있던 역경, 시경, 춘추, 예기, 서경, 악기 등 6대 고전은 공자의 노력에 의해 더욱 보존되어 후세에 잘 전해졌다. 공자의.. 인간이란 그저 우연히 거기에 있는 존재 - 사르트르 사르트르(Jean-Paul Sartre, 1905 - 1980)는 프랑스 출신의 실존주의 대표자로 파리 고등사범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2차 세계대전에서 참전했고 의 편집장으로 활동했다. , , , 존재와 무> 등의 작품을 남겼고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으나 거절했다. 프랑스 철학자 시몬 드 보부아르(Simone de Beauvoir)와의 계약결혼으로 유명하다. 실존주의는 모든 인간의 개인적 실존의 조건들과 구조를 탐구해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대한 인간의 의식경험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 어떻게 개별적 의식이 존재의 의미를 포착하는 가, 자유의 문제, 선택, 진정한 인격, 타인과 혹은 세계와의 관계, 오직 개인적 존재의 의식으로부터 출발하여 어떻게 개인에 의해 가치와..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