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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les(기625-546)/탈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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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서양철학자 탈레스 학자들은 서양철학이 기원전 6C에 소아시아의 이오니아 해변에 있는 밀레토스에서 시작된 걸로 본다. 그건 이오니아가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 아낙시메네스와 같은 철학자들, 그리고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의 고향이라는 점, 그 원인으로는 지역적으로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개방적인 도시였다는 점을 요인으로 들 수 있을 것 같다. 서양철학사의 시작인 이오니아의 밀레토스 철학자들 중에서도 탈레스는 처음이라는 위치를 차지한다. 물론 그의 저작은 아직까지 발견 된 것이 없으므로 그에 대한 이야기들은 모두 다른 누군가가 단편적으로 남겨놓은 것들을 짜깁기 할 수밖에 없지만 그 증언들은 한결같이 탈레스는 서양철학사를 신화의 세계에서 꺼낸 인물임을 보여준다. 우선 탈레스는 매우 다재다능했다. 역사학자 헤로도토스는 그가 기원전 5..
친애하는 탈레스! - 근원을 생각하며 어설픈 동경으로 철학의 길로 들어선 이래 어느새 몇십년 세월이 내 뒤로 지나갔습니다. 학생으로 또는 선생으로 지낸 그 세월 속에서 철학은 이제 내게 너무나도 가까운 것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내게는 언제나 지워지지 않는 한 가지 기묘한 느낌이 있습니다. 학생으로서 철학을 배웠을 때나 선생으로서 철학을 가르칠 때나 나는 너무나도 당연한 듯 당신의 이름을 맨 처음으로 듣게 됩니다. 왜 하필 탈레스인가... 생각해보면 그것은 참 이상한 일입니다. 친애하는 탈레스! 우리가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보다도 아리스토텔레스라고 하는 권위 때문입니다. 그가 저 유명한 [형이상학]에서 ‘최초의 철학자들’을 언급하고 그 첫 부분에 당신을 올려놓은 것이 이른바 철학사의 전형이 되었을 거라고 나는 짐작합니다. 그런데..
탈레스 - 버드란트 러셀 어떤 철학사든지 처음에 탈레스로부터 서술하기 시작한다. 그는 만물이 물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였다. 이것은 철학사를 처음 펼치는 학도들에게 환멸을 느끼게 한다. 철학의 교과 과정이 그에게 존경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적 의미에서 그는 오히려 철학자보다 과학자로서 존중해야 할 이유가 충분히 있는 것이다. 탈레스는 소아시아의 밀레토스 사람이다. 이곳은 상업도시로 번영을 누려 많은 노예들을 거느리고 있었으며, 자유민들도 부자와 빈민들 사이에 격심한 계급투쟁을 벌이고 있었다. "처음엔 빈민들이 승리를 거두어 귀족의 처자들을 학살하기도 하였으나 나중에 귀족의 손에 승리가 돌아가 도시의 광장은 적대자를 산 채 화형에 처하는 불길로 하여 밝혔던 것이다" 탈레스 시대에는 이러한 사태..
탈레스 - 그리스 자연 철학의 창시자 탈레스는 그리스의 식민 도시인 밀레토스에서 기원전 624년에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밀레토스는 그리스인들이 소아시아의 이오니아 지방에 건설한 12개의 식민 도시 가운데 가장 큰 도시였다. 다른 11개의 식민 도시는 리디아에 예속되어 있었지만, 밀레토스만은 독립해 있었다. 밀레토스에서 활약한 철학자로는 탈레스 외에도 아낙시만드로스와 아낙시메네스가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형이상학3』에서 탈레스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리스 일곱 현인, 곧 소포스들 가운데, 좁은 의미의 필로 소포스(철학자)라고 불린 자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탈레스다.” 탈레스는 각지를 여행하며 견문을 넓혔다. 이집트에서는 천문학과 수학을 공부했다. 탈레스는 만물의 생성 과정의 근원을 탐구한 최초의 인물이었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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