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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ximandros(기610-540)/아낙시만드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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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규정자를 말하는 아낙시만드로스 아낙시만드로스도 탈레스처럼 다재다능하여 점성가, 지질학자, 수학자, 물리학자, 철학자로서의 위상을 가졌다. 때문에 일부는 그를 탈레스의 제자이자 계승자로 보기도 한다. 그는 그리스 최초로 이 세상을 하나의 도표 위에 그리려 했던 사람이고 막대를 세워 그림자로 시간을 표시했던 시계, 그노몬을 소개했다. 그의 유일한 저서 자연에 관하여를 보면 우주를 구성하는 근원적인 물질을 규정할 수 없는 것이라는 의미의 아페이론이라 말한다. 그것은 경계도, 제한이나 규정도 없는 실체를 의미한다. 공간적으로 무한하고 물리적 우주안의 그 어떤 것과도 유사하지 않다는 의미를 지닌다. 그는 이에 대해 모든 사물을 무한히 둘러싸고 있는 것으로 그것으로부터 그 안의 모든 천상과 세상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라 묘사했다. 땅이나 공기, ..
아낙시만드로스의 존재문제 요 약 문 이 글은 아낙시만드로스의 무한정자를 중심으로 그의 존재문제를 다룬 것이다. 디오게네스(Diogenes Laertius)는 탈레스를 7현인 중에 한 사람으로 보았다. 고대 그리스에서 현인의 의미는 당시 신화적인 입장에 대해서 과학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대처한 사람이었다. 이런 관점에서 Simplikios는 탈레스의 ‘물’ 대신에 아낙시만드로스의 Apeiron을 최초의 Arke라고 주장하였다. 아낙시만드로스는 탈레스와는 다르게 모든 사물에 존재하는 동일물질의 가능성에 대해서 부정하였다. 이는 곧 신적인 창조의 연속성을 단절하는 것이므로, 당시의 근본적인 신화사상을 바꾼 것과 같은 것이다. 이렇게 신화사상에서 탈피한 그가 가장 먼저 한 것은 우주의 체계를 새롭게 연구한 것이다. 새로운 우주의 형성을 ..
아낙시만드로스 밀레토스의 아낙시만드로스 아낙시만드로스는 기원전 611년에 밀레토스 섬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활동했다. 탈레스의 친구이자 제자인 그는 탈레스의 사상을 수정하여 발전시켰으며, 세계의 근원적인 실재를 어떤 규정도 지니지 않은, 무제한적으로 확대된 물질이라고 여기고, 이것을 아페이론(apeiron)이라 이름 붙였다. 그는 서구 최초로 세계지도를 구상했으며 해시계와 천구의(天求儀)를 고안했다. 그는 오직 관찰과 합리적인 사고를 근거로 하여 우주 발생사를 일종의 진화론적 사상에 입각하여 탐구한 최초의 철학가이기도 하다. 또한 우주를 계획적으로 정돈된 전체로 인식했던 최초의 학자로서 그의 관심은 천문학, 생물학의 영역에까지 확대되었다. 저서로는 그리스의 산문 전체에 있어서 최초의 저술인 『자연론』이 있다. 그의 말에..
아낙시만드로스 - 아페이론 아페이론 아낙시만드로스에게서 우리는 우주와 자연세계를 포괄적으로 이해하려는 체계적인 시도를 처음 만나게 된다. 후대의 문헌이 전하는 그의 저술 목록들을 보면 그의 관심사는 대단히 광범위했던 것 같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의 풍부한 사고 편력을 알려주는 자료들은 극히 적다. 그나마도 자연세계와 인간 및 동식물의 형성에 관한 내용에 치우쳐 있고 우주발생론의 첫걸음인 아페이론에 관해서는 더더욱 빈곤하다. 아낙시만드로스의 육성이 담긴 것으로 여겨지는 유일한 토막글조차 직접 인용에 의해서가 아니라, 테오프라스토스의 설명을 심플리키오스가 되풀이하는 대목의 일부로서 남아 있는 형편이다. 아폴로도로(기원전 2세기)가 아낙시만드로스의 책, 그것도 개괄적인 해설본을 접했다는 말은 있으나)1 아리스토텔레스와 테오프라스토스..
아낙시만드로스 아낙시만드로스(Anaximandros ) 밀레토스 학파의 두 번째 철학자는 아낙시만드로스(Anaximander)이다. 그는 탈레스보다 더욱 흥미 있는 사람으로 그의 연대는 분명치 않지만 기원전 546년에 그가 64살이었다는 것이 사실에 가깝다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는 만물이 한 근원적인 실체로부터 비롯된다고 주장하였다. 이것은 탈레스가 주장한 물은 아니며 또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떤 다른 물질도 아니다. 그것은 무한하고 영원하며 시간을 초월해 모든 세계를 안에 포괄하고 있다. 그는 우리의 세계는 이 여러 세계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 근원적인 실체는 우리에게 낯익은 여러 가지 실체들로 변형되며, 또 이 실체들도 서로 변형된다. 이 점에 대해 그는 주목할 만한 중요한 주장을 하고 있다..
아낙시만드로스 - 무한을 꿈꾸는 영원한 사색 무한을 꿈꾸는 영원한 사색 아낙시만드로스는 탈레스의 젊은 제자였다. 그는 어떤 단일한 근본 재료로부터 만물이 발생한다고 하는 탈레스와 견해를 같이 하였다. 그렇지만 아낙시만드로스는 탈레스와는 달리 그 근본 재료가 물(水)과 같이 어떤 구체적인 요소일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어, 물이나 다른 모든 결정체들은 단지 좀 더 근본적인 어떤 것의 구체적인 변형들이거나 파생물에 불과하다는 것을 신념 하였다. 그가 생각하기에, 물론 물이나 수분은 다양한 형태로 도처에 존재하지만, 물도 많은 다른 요소들 가운데 특정한 사물일 뿐이며, 따라서 이들 특정한 사물들은 모두 그것들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인 재료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아낙시만드로스에 따르면, 이 모든 특수한 사물들이 근거하는 제 1의 실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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