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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M. Foucault, 1926-1984)/미셸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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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의 권력개념 푸코의 권력개념 푸코는 반프로이트적이고 반마르크스적입니다. 반프로이트적 성향은 정신의학이 우리의 일상생활 전체를 간섭하며, 유전학이나 우생학을 통해 국가 인종주의로 이어진다는 비판에서 드러납니다. 반마르크스주의는 권력 개념에서 비롯됩니다. 그가 1970년대초 과열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당시의 젊은 마오이스트들, 프롤레타리아 좌파들과 함께 수감자나 이민 노동자들의 인권 운동을 주도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인습을 조롱하기 위해 젊은이들에게 말끔한 옷차림과 깔끔한 치장을 벗어던지고 머리나 수염을 길게 기르고, 남녀의 성차별을 무시하는 옷차림을 하라고 말하면서 "우리 체제의 실체를 폭로하고, 변화시켜 그것을 완전히 뒤엎어 버려야 한다"는 과격한 말을 한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그가 전복해야 한다고 말하는 체..
푸코에 대한 오해와 왜곡 佛 68세대 철학자’ 푸코에 대한 ‘오해와 왜곡’ 허경 ‘푸코 수용사’ 발표 지난해 사후 25주년을 맞은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1926~1984)가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학계에서 ‘푸코 르네상스’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 ‘68세대 철학자’ ‘포스트구조주의자’ 등으로 분류돼온 푸코의 사상은 로 대표되는 ‘고고학’ 시기(1960년대), 에서 다룬 ‘권력지식’ 시기(70년대), ‘주체화’ 시기(80년대) 등으로 구분된다. 이중 최근 조명되는 부분은 신자유주의적 인간형의 분석에 영감을 준 후기 사상이다. 신자유주의가 자신을 자본으로 생각하고 경영하는 인간을 양산한다는 논의는 푸코에게 의존한다. 이런 ‘푸코 르네상스’가 시사하는 점은 무엇일까. 1980년대부터 국내에 소개되기 시작해 1990년대 한국 지식인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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