陸象山(1139-1193)/육상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육상산 주자는 도학의 리학 일파의 가장 위대한 인물인데, 주자와 같은 시대에 도학에서 심학 일파를 세운 사람이 육상산이다. 양간은 「상산선생행장」에서 말했다. 선생의 성은 육, 휘는 구연, 자는 자정이다. .... 타고난 기품이 범상했는데 장중하나 자랑하는 기색이 없었다. ....어린시절에 사람들이 암송하는 이천의 말에 '그 자신이 손상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이천의 말은 왜 그렇게 공자, 맹자와는 종류가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또 『논어』를 처음 읽었을 때 유자의 말이 지리멸렬함을 느꼈다.... 그후 옛 책을 읽다가 '우주'라는 두 글자를 풀이한, "사방과 상하가 宇이고 고대부터 현재까지가 宙이다."는 대목에서 홀연히 크게 깨닫고 "우주 안의 일은 곧 내 본분 안의 일이고, 내 본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