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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menides(기515-445)/파르메니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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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음과 없음, 이성과 감각, 무한과 유한의 철학자 파르메니데스 파르메니데스는 이탈리아 남부 엘레아의 시민으로 엘레아를 위해 훌륭한 법을 만들 정도로 엘레아 학파라 불리는 일군의 철학자들 중에서 핵심적 인물이다. 그는 150행 정도 되는 시 단편들을 남겼다. 이 시들은 진리의 길과 의견의 길로 중심 주제를 나눌 수 있다. 다음은 진리의 길에서 주장한 내용이다. 아직 하나의 길에 대한 설명이 남았으니 '있음'의 길이다. 이 길에는 아주 많은 표식들이 있지만 창조되지도 않았고 없어지지도 않은 것인 그것은 완전한 하나의 종류이며 뒤섞이지도 않고 완벽하다. 그것은 바로 지금 모두 하나로서 연속적이고 결코 그렇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것에 대한 기원을 찾아볼 것인가? 어떻게 그리고 어디에서부터 그것이 자라났는지? 그러나 나는 네가 있지 않은 것으로부터 무엇..
파르메니데스와 멜리소스의 일자 파르메니데스와 멜리소스의 일자 엘레아학파의 창시자는 크세노파네스다. 그러나 그가 이탈리아 남부 엘레아에 간 적이 있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역사에서는 후견인적 창시자쯤으로 여기고 있다. 크세노파네스는 인간과 동형인 그리스 신들을 공격하며. “만일 소나 말, 사자가 손을 가지고 있어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다면 말은 신들의 형상을 말처럼, 소는 소처럼 그릴 것이며 몇몇 신들의 몸을 족속과 닮게 그릴 것이다. 또한 자신들을 지상에서 가장 위대한 자로 여길 것이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지 않는 단 하나의 신”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크세노파네스의 이런 발언을 들어 일자는 신이라고 해석하고 그를 일원론자로 평가했다. 현재 엘레아학파의 실제 창시자는 파르메니데스(이하 Pa)로 여겨지..
자연철학과 존재론 / Graeser 자연철학과 존재론 철학적 문제들에 대한 논의의 전개에서 파르메니데스만큼 강한 영향을 남긴 사상가는 없다. 기원전 485년에서 490년 사이에 태어나 어쩌면 백 세 이상을 살았던 시칠리아의 레온티노이 출신의 수사술가 고르기아스가 자신의 저서 『비존재에 대하여 혹은 자연에 대하여』에서 파르메니데스의 전제들이 정반대의 추론을 낳기도 한다는 것을 보이고자 시도하기는 했었다. 그렇지만 파르메니데스적 존재론의 추상적인 요청들을 실질적으로 고찰한 것은 아낙사고라스, 엠페도클레스, 그리고 압데라 출신의 데모크리토스였다. 아낙사고라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생성과 소멸에 대해서 그리스 사람들은 올바르게 생각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사물은 생성하거나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었던 사물들로부터 혼합되거나 다시 분해되기 때..
존재론과 논리학 / Graeser 존재론과 논리학 엘레아의 파르메니데스(Parmenides)는 서양의 존재론과 형이상학의 창시자로 간주된다. 그는 스스로 변화하는 세계라는 생각을 논리학의 법칙들과 대결시키고, 이런 생각이 모순적이요 기만적이며 생각할 수조차 없는 것이라고 비판한다. 즉 어떤 변화도 없다. 왜냐하면 어떤 변화도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헤라클레이토스가 직관의 방법으로 경험 세계를 이 현실세계의 배후에 감추어져 있는 본이 드러난 것으로 새롭게 해석한 반면에, 파르메니데스는 경험세계의 존재를 부인한다. 그는 경험세계를 정신 나간 환상이 만들어 낸 것으로 평가절하하고, 고정적이며 변화를 겪지 않는 실재가 있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서 오로지 하나의 존재자가 있다는 것이다. 즉 여럿이나 변화는 없으며 오직 하나의 동질적인 실재가 ..
파르메니데스 - 존재의 철학 존재의 철학 - 엘레아(Elea) 학파 : 파르메니데스 엘레아 학파는 세계의 불변적 통일성을 감각적 지각에 의해 직관할 수 있다고 본 밀레토스 학파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정하며 세계의 참된 모습인 존재는 오로지 사유에 의해서만 파악할 수 있다고 하였다. 엘레아 학파를 대표하는 파르메니데스의 이론에 따르면 세계를 감각적으로 직관하는 것과 세계를 사유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이며, 사유만이 우리를 있는 그대로의 실재 세계로 인도한다. 그가 말하는 사유는 개별적이고 우연적인 지각과는 달리 참된 존재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근본적인 인식 능력이다. 여기에 있어서 변화와 다(多)라는 개념은 사유 속에서 모순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그는 사물의 변화와 존재자의 다수성을 부인한다. 이로 인해 생성·소멸하는 세계는 감각..
파르메니데스 파르메니데스를 중심으로 하는 엘레아학파는 헤라클레이토스를 연구하고 비판하면서 가장 원초적인 형태로 의식적이고 반성적인 인식론과 논리학을 설파한다. 그것은 적극적이고 실재적인 양이면서도 정적인 것으로서의 원초적인 존재 개념에 기초하며, 존재와 사고의 일치라고 하는 실재론적 인식론에 기반 한다. 파르메니데스는 생성(변화)은 원천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것으로서 존재에 대한 논리적 부정이라고 본다. 파르메니데스의 원초적인 존재 개념의 문제점은 플라톤의 와 에서 해결된다. 또한, 존재 개념 자체가 생성 자체를 원천적으로 부정하게 되는 형식논리학적인 문제를 아리스토텔레스는 결여의 개념을 도입하여 가능태와 현실태를 구분하는 논리를 전개함으로써 해결하려 한다. 파르메니데스는 사고가 진리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라는 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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