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시만드로스도 탈레스처럼 다재다능하여 점성가, 지질학자, 수학자, 물리학자, 철학자로서의 위상을 가졌다. 때문에 일부는 그를 탈레스의 제자이자 계승자로 보기도 한다. 그는 그리스 최초로 이 세상을 하나의 도표 위에 그리려 했던 사람이고 막대를 세워 그림자로 시간을 표시했던 시계, 그노몬을 소개했다. 그의 유일한 저서 자연에 관하여를 보면 우주를 구성하는 근원적인 물질을 규정할 수 없는 것이라는 의미의 아페이론이라 말한다. 그것은 경계도, 제한이나 규정도 없는 실체를 의미한다. 공간적으로 무한하고 물리적 우주안의 그 어떤 것과도 유사하지 않다는 의미를 지닌다. 그는 이에 대해 모든 사물을 무한히 둘러싸고 있는 것으로 그것으로부터 그 안의 모든 천상과 세상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라 묘사했다. 땅이나 공기, 물 등은 그 무규정적 실체로부터 나온다. 사물들은 끊임없이 운동 상태에 있고 그 무한한 것으로부터 생명을 얻은 것은 죽을 때에도 그것으로 되돌아간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루타르크는 그의 철학에 대해 "뜨거움과 차거움의 영원함으로부터 나오는 것은 어떤 둥그런 불꽃들이 세상을 둘러싸고 있는 공기 주변에 마치 나무를 둘러싼 나무껍질처럼 형성된다. 이것이 어떤 주기로 끊어지면 해와 달, 별들이 나타난다"라고 정리했다.
아낙시만드로스는 지구는 마치 실린더와 같은 모양으로 그 깊이는 넓이의 삼분의 일 정도가 되는 원통처럼 생겼다고 믿었다. 그것은 어떤 것에 의해서도 지탱되지 않지만 모든 사물로부터 동일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남아있다. 최초의 생명체는 가시투성이의 껍질로 뒤덮힌 수분에서 생겼으며 인류는 나중에 유기체적 새명의 발달로 나타난 것이다. 다른 모든 대부분의 생명체들은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는 반면 인간은 오래도록 계속되는 보살핌을 필요로 하고 나약함으로 인간은 다른 존재의 종류의 생물로부터 생성되어 나왔을 것이라고 한다. 존재하는 것들의 근원은 그것을 통한 붕괴 또한 필연적이다. 그들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발생하는 부정의에 대해 서로에게 보상과 재충족을 하기 때문이다. 이후 그의 이런 요소들 사이의 상호작용에 관한 생각은 자연철학에 중요하게 부상한다. 이런 것들이 그를 자연철학자보다는 형이상학자로서의 표를 더 주게 하기도 한다.
눈에 비친 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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