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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Hegel(1770-1831)/헤겔

정신은 총체성과 자유를 향해 운동한다 - 헤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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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은 독일 스투트가르트에서 태어나 김나지움, 튀빙겐 대학을 나왔고 이후 저작과 강의로 평생을 보냈다. <역사철학>, <정신현상학>, <미학강의>, <법철학> 등의 저서가 있다. 변증법과 소외의 개념은 마르크스에게 영향을 끼쳤다. 

 

헤겔은 오직 하나의 정신, 정신적 실체만이 존재하고 실재하는 것은 이성이며 진리는 전체라고 주장했다. 실재와 진리 안에 모든 명제들이 정합적이고 합리적으로 연관되어 있고 모순이 해소되는 완전한 체계를 이루고 있다. 전체는 계속해서 변하며 변증법의 과정을 통해 발전한다. 이성적 변증법은 완전한 자기인식의 결과인 통일과 자유를 성취할 자기의식의 회복이자 발전 과정이다. 

 

변증법이란 말은 "논쟁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그리스어를 통해 만들었다. 특정한 견해나 입장을 구체화하는 테제, 테제에  대립 또는 반대되는 입장을 가진 안티테제, 두 입장을 화해시키는 신테제로 이루어진 세 단계를 거쳐 이뤄진다. 

 

국가는 이성과의 통일을 향한 정신의 진보이며 객관적 자유와 주관적 열정의 통일이다. 국가의 구성원은 국가의 법률에 수동적이며 개인적 또는 시민적 자유에 대한 자각이 없는 시민, 개인적 자유에 대한 자각을 가진 개인, 개인적 자유에 대한 의지가 시대의 보다 큰 역사적 운동과 일치하고 정치적 활동 무대에서 어떻게 해위할 것인가에 대해 느끼고 있는 영웅, 욕망과 관심이 지나치게 개인적이여서 삶의 큰 운동에 관심이 없어 거대한 사건의 흐름 앞에 있는 어떤 것의 제물이 되는 희생자로 이루어진다. 정신은 궁극적인 총체성과 자유를 향해 가차없이 운동하기 위해 모든 유형의 개인을 이용한다.  

 

아름다움은 감각적인 형식 안에 구체화된 합리성이며, 이런 구체화는 상징주의, 고전주의, 낭만주의에서 발생한다. 주체적 자유가 에술 작품 안에 나타나는 낭만주의가 최고의 예술이다. 낭만주의는 자기의식의 확장이라 총체성으로 정신의 자기의식의 회복을 향한 의미있는 운동을 형성한다.

 

철학은 에술이나 종교보다 뛰어난 고도의 이해형식이다. 철학은 총체성에 대한 자기인식의 발전에 매우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그로인해 얻은 부분적 지식의 명백한 모순과 갈등으로부터의 자유에도 기여한다. 

 

헤겔은 기독교 루터파로 알려져 있으나 학자들에 따라, 기독교의 입장에서 보면 무신론자이고 신을 믿는다는 입장에서는 유신론자, 부분은 전체의 일부라 보는 만유재신론자, 부분에도 신이 깃들어 있으니 범신론자로 보기도 한다. 물질적인 것으로부터 독립적이고자 정신적인 것을 강조하나 물질적인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존재를 불행한 의식이라 부르고 이런 식으로 인간 영혼의 분열을 조장하는 종교는 인정하지 않는다. 헤겔 사후에 기독교와 헤겔의 양립가능성을 주장한 후기 헤겔학파와 헤겔의 철학을 인간세계의 실천적이고 필연적인 실현을 위한 청사진으로 생각한 청년 헤겔학파로 나뉘었다.  

 

 

눈에비친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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