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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일반/그리스신화

그리스 신화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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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서는 천지창조가 먼저 일어나고 신이 탄생한다. 태초에 카오스가 있었고 그 속에서 만물이 자연발생한다. 카오스는 무한공간, 공허를 뜻한다. 이것을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Ovidius Pubius Naso)는 이것을 무질서 속에 무정형의 요소들이 산재해 있는 혼돈으로 의미를 확장시켰다. 그리고 이제 자연이 신격화되어 모습을 드러낸다. 어둠, 암흑의 남신 에레보스, 밤의 여신 닉스가  생기고 이들에게서 창공의 남신 아이테르, 낮의 여신 헤메라가 태어난다. 어둠에서 빛이 나온 것이다. 카오스에서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 가장 깊은 곳의 남신 타르타로스, 사랑(생식)의 남신 에로스(아프로디테의 아들 에로스와는 동명이신) 등이 생겨났다. 

 

가이아는 하늘의 남신 우라노스, 산맥의 신 오레, 바다의 신 폰토스를 낳는다. 그리고 우라노스가 비를 내려 지구의 땅에서 씨앗들이 땅에서 나온다. 가이아 우라노스와 사람의 형상을 가진 남신 6명(오케아노스 · 히페리온 · 코이오스 · 크로노스 · 크리오스 · 이아페토스), 여신 6명(테티스 · 테이아 · 포이베 · 레아 · 므네모시네 · 테미스) 모두 12남매를 낳는다. 이들을 티탄(거인)족이라 한다. 이어 괴물인 키클롭스 삼형제, 헤카톤케이르 삼형제를 낳는다. 우라노스는 이 괴물신들을 가이아의 깊은 곳인 타르타로스에 가두어 버린다. 이 괴물들이 난동을 부릴 때마다 가이아는 괴로워했는데, 이 때문에 가이아우라노스에게 앙심을 품는다. 그리고 티탄 중 막내인 크로노스를 꼬신다. 가이아의 사주를 받은 크로노스는 몰래 침실에 침입해 우라노스의 생식기를 잘라 멀리 던져 버린다. 이 생식기는 바다에 떨여져 여기서 미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태어난다. 이렇게 해서 하늘과 땅이 갈라진다. 

 

우라노스는 쫓겨나며 "크로노스 역시 자식에게 쫓겨날 것"이라는 저주를 남긴다. 이에 식겁한 크로노스는 폭정을 휘두르며 레아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들(불과 화로의 여신 헤스티아, 풍요와 토지의 여신 데메테르, 결혼의 여신 헤라, 저승의 남신 하데스, 바다의 남신 포세이돈)을 모두 집어 삼킨다. 슬픔에 빠진 레아가이아를 찾아가고 레아가이아의 도움으로 제우스를 낳는다. 

 

제우스가이아의 비호 아래 님프들의 보호를 받으며 자란다. 그리고 가이아의 요구로 크로노스에게 구토제를 먹여 삼켰던 제우스의 형제자매들을 토해내도록 했다. 그리고 크로노스타르타로스로 보낸다. 제우스는 형제자매들을 데리고 올림포스 산으로 올라가 거처를 정한다. 그리고 기존의 세상에 대한 지배권을 가지고 있던 티탄족과 티타노마키아란 이름의 전쟁을 벌인다. 전쟁 도중 가이아의 조언으로 타르타로스에 갇혀 있던 괴물형제들을 해방시켜 자기 편으로 끌어들인다. 키클롭스 삼형제는 제우스에게 번개를, 포세이돈에게는 삼지창을, 하데스에게는 황금투구를 만들어준다. 결국 제우스가 이겨 왕으로 등극하고 자녀들과 함께 올림포스12신으로 불린다. 

 

 

제우스 + 지혜의 여신 베티스 = 지혜와 전쟁의 여신 아테네

제우스 + 율법과 질서의 여신 테미스 = 계절의 여신 호라이 세자매, 운명의 여신 모이라이 세자매

제우스 + 데메테르 = 곡물과 농사의 여신 페르세포네

제우스 + 헤라 = 불과 대장간의 남신 헤파이스토스, 전쟁의 남신 아레스

제우스 + 티탄 코이오스포이베의 딸 레토 = 태양의 남신 아폴론,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

제우스 + 그리스 영웅 카드모스와 조화의 여신 하르모니아의 딸  세멜레 = 술의 남신 디오니소스

제우스 + 오케아노스테티스의 딸인 플레이오네의 딸 마이아 = 전령의 남신 헤르메스

 

 

눈에비친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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