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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莊子, 기359-286)

장자와 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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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와 노자의 공통점

 

1. 인간의 성질을 선량한 것으로 본다. 자연의 상태를 규범으로 간주한다. 무정부적인 개인주의를 지지하고 인위적인 관습과 제도를 배격한다. 문화의 폐기를 주장한다. 자연 상태의 원시 상태로 복귀하기 위해 무정부주의를 주장한다. 

 

2. 지식은 어떤 획득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없다. 정의와 같은 인위적인 미덕을 설파하지 않고 무위론을 주장한다. 

 

3. 도와 세계가 비실재함을 주장한다. 

 

 

 

장자와 노자의 다른점

 

1. 노자의 도는 존재와 무존재의 통합이다. 우주 속의 만물은 존재로부터 나오고 존재는 무존재로부터 나온다. 도는 순환한다.

장자의 도는 유인 무의 결합이다. 유는 무이다. 만물은 유인 무로부터 나온다. 유는 그 자체인 유로부터 나올 수 없다. 도는 변환한다. 

 

2. 노자는 역전이 도의 원동력이다. 어떤 운동이라도 발전의 끝에 다다르면 역전하지 않을 수 없다. 

장자는 자연 발생의 자연적인 계기를 주장한다. 도가 만물을 창조해낸다는 말은 만물이 자연 발생적으로 창조된다는 말이다. 

 

3. 노자는 원시로 후퇴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속세를 거부하지는 않는다. 최대한 간소한 생활을 해야 한다. 

장자는 원시로의 후퇴는 행복한 소요의 지름길이라 주장한다. "인간은 하늘과 땅밖에 없고 만물로부터 벗어나 영혼이 속박하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곳으로 후퇴해야 한다."

 

눈에비친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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