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는 US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났다. 하버드 수학교수였던 아버지는 퍼스에게 실험하는 방법 등을 가르치며 과학을 조기교육했다. 이에 퍼스는 15살에 하버드에 입학했고 하버드에서 논리학을 강의하며 30년간 US 연안측량부서에 근무했다. 100편이 넘는 논문과 150편에 달하는 서평을 남겼다. 하버드에서는 그의 논문과 미간행 글들을 모아 <논문집>이라는 제목으로 총서를 발간했다.
퍼스는 프래그머티즘의 기초를 제공했다. 비록 그 용어 대해서는 "유괴범의 주의를 끌지 못할 만큼 무지 흉하다"라고 표현했지만 퍼스는 프래그머티즘을 "어려운 낱말과 추상개념의 의미를 찾아 규정해주는 아법"이라고 정의했고 "대상이 가질 것으로 생각되는 실제적인 관련의 결과를 고찰하면 이런 결과들에 대한 개념이 그 대상의 개념을 형성할 것이다." "만일 우리가 어떤 개념을 긍정하거나 부정할 때 함축되는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실험의 현상들을 정확하게 규정할 수 있다면 거기에서 그 개념을 완벽하게 정의내릴 수 있을 것이다."와 같은 말을 남겼다. 그는 사유작용은 우리가 의심의 상태에서 확신의 상태로 옮아가기 위해 관계하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재하는 의심은 충분한 사유작용이 일어나지 않을 때 일어나는 불안정한 상태다. 지적인 면에서의 의심의 상태는 있을 수 없다. 관념을 명료화할 수 있는 방법은 사유작용뿐 인것 같다.
퍼스는 논리적 관계를 연구하며 시네키즘이라는 진화적 우주론을 제안했다. 시네키즘(synechism)이란 우주 속에 연속과 통일을 향해 영원히 발전하려는 포괄적인 경향이 있다는 이론이다. 이런 경향의 예로 기억의 조건이 되는 과거와 현재의 연속적인 관련을 든다. 습관적인 행위는 감정과 행위 사이에 사유작용을 관련시킴으로써 획득된다. 자연법칙은 법칙에 근접해서 진행한다. 과거의 그런 근접성은 현재보다 덜 완전했을 것이고 미래는 그런 경향이 더 강해질 것이다. 이는 과거의 어느 먼 옛날로 돌아가면 그것은 결정되어 있지 않았음을 뜻한다. 어떤 종류의 규칙과 통일을 향해 운동하려는 경향이 모든 실재하는 대상들 속에 나타나면 그러한 규칙과 통일을 향해 발전할 가능성은 생긴다. 하지만 최초의 혼돈상태에선 우연의 요소들이 지배적이었을 것이다. 법칙 지배적인 운동이 발전하면 우연의 요소들은 감소한다. 이는 의심에서 확신으로 가는 인간의 사유과정과 비슷하다. 무한히 먼 미래에 우리 인간은 합리성과 물리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우주의 모든 것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것이다.
눈에비친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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