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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W. Leibniz(1646-1716)/라이프니츠

라이프니츠의 단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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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니츠는 저먼의 수학자로 아버지가 라이프치히 대학의 교수이던 시절 라이프치히에서 태어났다. 14살에 대학에 입학했고 20살에 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교수직을 거절하고 마인츠의 대주교 비서로 봉직한 뒤 외교관으로 파리에서 지내며 파스칼의 것보다 더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계산기를 발명했다. UK에서는 왕립학회 회원이 되었고 대주교 사망 후 하노버 브른스윅 백작의 도서관장이 되었다. 생전에 <신정론>을 발표했고 사후 많은 저작이 발견되었다. 그의 철학을 따라가다보면 인간 개인은 물론이고 신 역시 자유롭지 못한 존재로 그려질 수 있다. 

 

데카르트의 이원론, 스피노자의 일원론과 달리 세계의 실재는 신이 만든 단자(모나드, monad)라 부르는 무한히 많은 비물질적 실체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한다. 단자란 부분을 갖지 않으며 그것을 통해 어떤 것이 들어오거나 나갈 수 없는 실체를 가리킨다. 존재의 가장 단순한 단위이며 물질이 아니라서 비연장적이다. 단자는 내부에 의지와 잠재력을 담고 있고 다른 어떤 단자에 영향을 주거나 영향을 받지 않지만 다른 단자와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를 표현한다. 인간은 단자의 집단이 이룬 정신적 단자이다. 

 

우주를 창조함에 있어 신은 무한히 많은 가능한 우주를 생각할 수 있지만, 모든 가능한 세계 중에서 최선의 세계를 창조했다. 완전한 세계를 창조하지는 않았는데 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완전한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신 자신을 정확하게 재생산해야만 한다. 신은 비연장적인 정신이고 비존재이다. 모든 가능한 세계 가운데서 최선의 세계는 최고의 완전과 양립이 가능한 많은 존재를 포함하고 있는 세계이다. 신은 모든 단자를 예측하고 있으며 복잡한 관계도 예측하고 있다. 

 

실재는 실체와 그것의 속성들로 이루어진다. 모순률은 모순을 포함하고 있는 모든 진술은 거짓이며 그것의 반대는 참이라는 주장이며 총족이윤율은 모든 존재는 존재하는 것으로서 충분한 이유를 가진다는 주장이다. 필연적 진리(이성의 진리)는 모순률로부터 도출되고 우연적 진리(사실적 진리)는 충족이윤율로부터 도출된다. 신만이 우연적 진리가 무엇으로 존재하는 지 알 수 있다. 

 

 

눈에비친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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