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는 UK 런던 클래프햄에서 12명의 아이들 중 한 명으로 태어났다. 옥스퍼드에 입학해 고전학, 인문학을 전공했다. 평생 독신으로 지낸다는 조건을 받아들이고 머튼칼리지의 장학금을 받는 대학평의원이 되었고 약간의 기간을 제외하고는 평생을 그곳에서 지냈다. <논리학의 원리>, <현상과 실재>, <윤리학적 연구> 등 자신의 모든 저서를 E. R이란 이니셜로 알려진, 여행 중 만난 한 여성에게 헌정했다. 절대자는 생각할 수 없지만 현상들을 통합하는 하나의 절대적 경험에 대한 관념을 형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브래들리는 논리학에 대한 경험주의적 접근을 비판한다. 경험주의적 접근방식은 일반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결합되어 있는 관념을 인식하는, 인간정신의 내용에 대한 연구와 관념들 사이에 내재할 것으로 여겨지는 다양한 유형의 관계 해명에 기초하고 있다. 브래들리는 판단은 관념들의 심리학적 결합으로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실재에 대한 관념, 또는 관념적 내용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대신 의미는 관념이나 상상의 속성이 아니라 그 사용에 있어 관념에 주어지는 어떤 것이다. 기호는 자연적이라기보다는 규약적인 것이다. 또한 개별자로부터 보편자를 이끌어 내는 귀납적인 방법을 비판한다. 개별자들의 집단화는 그 기초로 보편자나 보편적 관념을 전제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편긍정판단은 정언적이 아니라 가언적이다. 브래들리는 어떤 진술의 문법적 주어가 그 진술의 논리적 주어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 모든 명제가 삼단논법의 전체처럼 주어-술어의 형식을 갖고 있지도 않는 다는 것, 삼단논법으로는 관계의 논변들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 등을 지적하고 심리학에 기초하고 있는 논리학, 전통논리학의 중요한 측면들, 기존의 논리적 방법 등을 거부한다. 과학과 종교로부터 도출된 우리의 상식적인 형이상학적 견해는 인간경험 이론의 제1원리로 삼을 수 있는가 에대한 상세한 검토를 견디지 못할 것이다. 궁극적 실재에 대한 설명을 결코 만족시킬 수 없다.
모든 것이 정합적으로 관계되어 있는 하나의 전체는 절대이다. 절대는 모든 현상들로부터 분리되는 하나의 다른 영역이 아니다. 총체성으로 이해된 것일뿐이다. 자기차별적 체계를 구성하는 경우의 모든 것이다. 사유의 본성은 느낌이 알게 된 단일성을 부분화시킬 수밖에 없다. 느낌은 사유에 의해 작동하지만 사고에 선행한다.
브래들리는 칸트 윤리학의 형식적 특성과 밀의 쾌락주의 그리고 양자가 갖고 있는 체계의 추상성을 비판한다. 도덕성은 고립되어 있는 개인의 관점으로부터가 아닌 인격체들의 공동체 안에서의 삶의 문맥으로부터 완성되는 자기 실현에 있다. 도덕성은 개인의 위치와 책임의 확립만이 다가 아니다.
눈에비친햇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