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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Jeacques Rousseau(1712-1778)/루소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지만, 어디서나 감옥에 갇혀있다 - 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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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그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돌아가셨고 아버지의 일반적이지 않은 교육으로 인해 16살에 제네바를 떠났다.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며 공부를 했고 가정교사, 음악 연구, 친교, 프랑스 대사의 비서 등을 지냈다. 1750년 디종 아카데미 현상논문 공모에 당선되면서 <과학예술논고>를 냈고 <인간불평등기원론>, <에밀>, <사회계약론> 등의 저서를 남겼다. <에밀>이 파리에서 금서로 지정되면서 프러시아로 도피했고 의 도움으로 UK로 돌아갔다. 하지만과의 불화는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 이후 프랑스에 정착했고 사후에 <참회록>이 출간되었다. 

 

루소는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지만, 어디서나 감옥에 갇혀있다"라고 말한다. 감옥은 합법적인 정치제도를 말한다. 루소는 이런 구속에 복종할 수 있는 정당성을 찾아내려고 노력했다. 루소에게 자유는 중요하다. 즉, 인류에게 자유를 보장해 주기 위해 전 이론을 구축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것은 구속의 제거라기보다는 공동선을 위한 입법활동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자유를 의미한다. 인민을 자유롭게 해주는 것은 무정부상태가 아니라 법이다. 인간은 단지 합법적인 힘에 복종한다. 

 

사회구조는 커다란 가족류의 구조다. 통치자는 아버지와 같고 인민은 안전의 보존을 위해 자신들의 자유를 아버지에게 양도한다. 최고 통치자를 지명하는 것은 시민이며 시민은 법률을 결정한다. 사회계약은 모든 개인이 모든 권리를 포기할 때만 작용한다. 개인은 함께 모여 일종의 흩어져 있는 자아인 집단적인 도덕체가 된다. 이 도덕체는 전체 안에서는 통치권이다. 국가는 그것이 포용하는 인민의 평등과 자유의 기초인 합리적 추상, 즉 도덕적 개념이다. 그것은 자연적 자유를 시민적 자유로 전환시키고 그것을 통해 도덕적 의지가 표현할 수 있다. 

 

루소는 전체의지와 일반의지를 구분한다. 전자는 자기중심적인 개인의 전체집단의 소망을, 후자는 각각의 시민이 반성적으로 숙고할 때만 도달할 수 있다. 일반의지는 기원뿐 아니라 적용도 보편적이다. "의지를 보편화하는 것은 시민의 숫자가 아니라 그것에 의해 결합하는 공통의 이익이다. 통치권은 오직 전체로서의 국가를 알 뿐이다." 일반의지는 항상 옳다. 인민의 실제적인 협의가 항상 옳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적합한 정보를 근거로 보편적 이익을 위해 합리적으로 협의할 경우 그 결론은 언제나 옳을 것이라는 뜻이다. 일반의지의 법령화는 자유의 정점이자 완성이다. 국가와 국민은 단지 다른 관점에서 같은 인민이다. 

 

루소는 <에밀>에서 인간은 악과 잘못에 상처받기 쉬운 약점이 있으나 자연적인 선함에 대한 믿음을 긍정하고 자연은 어린이가 어른이 되기 전까지는 어린아이기를 원한다는 사상에 공감하며 너그러운 교육을 옹호했다. 교육이 어린이에게 비자연적인 자극과 긴장을 주지 않는다면 아이는 도덕적, 정치적 자각을 할 것이고 공동체 안에서 자연적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성숙한 사회적 존재가 된다고 보았다. 

 

 

눈에비친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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