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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otinus(205-270)/플로티누스

플로티누스의 일자와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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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티누스는 이집트 태생으로 알렉산드리아에서 공부하고 로마에서 강의했다. 로마에서는 철학에 관심이 많았던 갈레리우스 황제의 총애를 받았다. 플라톤의 철학을 받아들여 신플라톤주의를 만들었으며 그 철학을 신봉하는 집단의 지도자로 군림했다. 그의 제자 포르피리우스는 스승의 사후 저작을 정리하여 9개의 부분으로 구성된 6가지 부류로 나누고 <에네아데스 Enneades>라는 책으로 내놓았다. 또한 자신과의 관계를 기준으로 플로티누스의 작업을 세 시기로 나누었다. 

 

플로티누스 철학의 주된 주제는 일자, 영혼, 지성의 원리다. 영혼은 플로티누스 철학의 핵심이다. 영혼을 통해 인간의 지위와 한계를 그려낸다. 궁극적인 실재는 일자이다. 그것은 말로 묘사할 수 없고 존재를 초월하여 있는 궁극적 불가지자이면서 존재의 근원이다. 일자 밑에 지성의 원리가 있다. 이 원리는 모든 가지적 형상과 사고 그 자체를 포괄한다. 그것은 다시 영혼의 위에 위치하게 되는 데, 영혼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성의 원리의 형상을 관조하고 알게 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영혼은 세계영혼과 개별영혼 모두를 가리킨다. 영혼은 그것이 머무르는 육체와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지만 육체보다 우월한 것이다. 영혼은 육체의 조종사이며 안내자이다. 영혼에 복종하는 육체는 한 단계 높은 실재의 요소들과 조화를 이루고 전체로서의 실재와 합치하는 상태로 다가간다. 육체에 지배되는 영혼은 개별적이고 물리적인 것들에 의해 통일성을 상실한다. 일자는 선을 의미한다. 인간은 덕에 대한 추구를 통해 일자에 참여한다. 궁극적이고 신비적인 상태는 선악을 초월해 있다. 모든 개별화된 감각은 대상을 관조하는 주체 안에 속한다.

 

플로티누스는 악에 대해 변화와 복합성 다수성 그리고 질료의 무게가 줄어듦에 따라 일자로부터 빛의 강도도 차츰 감소하는 것들은 완전성이 희미해진다. 이런 점진적인 과정은 필연적이다. 어떤 개별적인 부분들에 대해서는 덜 완전한 것들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최선의 가능한 세계이다. 덜 완전한 것들은 고유한 탁월성을 확보하는 것이 항상 가능하다. 질료는 낮은 지위에 있지만 좀 더 높은 단계의 형상을 받아들일 수 있고 형상은 영혼을 더 높은 세계로 이끈다. 모두는 일자에 대한 궁극적이고 신비한 참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상태는 책에 빠진 삼매경과 같다. 이것은 욕망이 충족되는 상태이다. 또한 최고의 인간적 상태는 감각적이고 물리적인 본성을 극복하고 저변에 흐르는 실재에 대한 관조적, 지성적 이해를 개발해내는 데에 있다. 

 

눈에비친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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