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이하 A)는 논리학을 모든 종류의 연구와 지식의 습득을 위한 도구라 생각했다. 그래서 저서 <오르가논 Organon>을 통해 19세기까지 모든 논리적 연구의 기반이 되는 논리학 체계를 구축했다. 그의 논리학은 삼단논법이라 부른다. 이것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세 개의 명제로 구성된다. 위의 둘은 전제가 되고 마지막 하나는 결론이다. 흔히 예를 드는 것으로 다음의 것이 있다. 만일 전제들이 참이고 그 형식이 타당하면 결론은 참이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
다른 형태도 있다. A는 열개의 범주 또는 판단형식을 열거한다. 이는 위의 삼단논법의 첫 번째 전제에서 "모든 사람"과 같은 명제의 주어가 "죽는다"와 같은 술어와 관계되는 방식을 열 가지로 나눈 것이다. 그 열 개는 성질, 실체, 양, 관계, 장소, 시간, 위치, 상태, 능동, 수동 등이다.
A는 학문의 전제로 실체를 논한다. A는 <형이상학>에서 "자연에 의해 형성된 실체 외에 다른 실체가 없다면, 자연과학이 제1학문이 될 것이다. 그러나 움직이지 않는 실체가 있다면 그것에 관한 학문이 가장 우선적이어야 하고 가장 첫번째 철학이 되어야 하고 보편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는 존재로서 존재를 생각하는 것 - 그것이 무엇이라는 것과 그것에 속하는 속성을 모두 존재로부터 생각하는 것이 속한다"라고 말한다.
실체의 첫 번째 의미는 속성을 담지하고 있는 것, 또는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 즉 술어가 적용되는 대상이다. 그 두 번째 의미는 특별한 종류의 실체를 가리킨다. 즉 범주에서 나타난 실체를 말한다. 예컨대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라는 명제에서 소크라테스는 어떤 종류의 실체, 사람이라는 종류의 실체를 말한다는 것이다. A는 질료와 형상 현실태와 가능태라는 두 쌍의 개념의 전개와 4원인론에 의해 분석을 진행한다. 그는 모든 개별 사물들은 질료와 형상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가진다고 말한다. 하나의 나무 탁자의 경우, 질료인 나무가 그 한 측면이고 나무를 탁자로 만드는 구조가 형상으로서의 한 측면이다. 물론 나무에 앞서 A의 물리학에서는 흙, 물, 공기, 불은 가장 기본적인 제1질료들이다.
질료에 형상이 부과되는 것을 시간적 진행으로 보면 현실태와 가능태의 측면 아래서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민들레꽃이 씨앗에서 자라는 경우를 보자. 민들레는 그 씨앗이 가능태가 되어 나타난 현실태다. 도토리가 가능태가 되어 떡갈나무라는 현실태가 되는 것과 같다. 여기에 A는 질료인, 형상인, 능동인, 목적인 등의 4원인론을 넣어 설명한다. 탁자의 경우, 질료인은 나무, 형상인은 탁자, 능동인은 사람, 목적인은 탁자의 쓰임새가 될 수 있을 것이고 민들레의 경우 질료인은 씨앗, 형상인은 민들레, 능동인은 씨앗을 만든 어미 식물, 목적인은 민들레 최고의 성장 정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눈에비친햇빛